l  이재명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정책 확대를 공언한 가운데, 클라이밋그룹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담은 공개서한을 전달했다. 해당 서한에는 ▲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(NDC) 상향, ▲전력망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, ▲PPA 제도 개선 등의 정책과제가 담겼다.

l  2024년 기준, 한국 내 RE100 회원사들의 재생에너지 조달률은 평균 12%로, 글로벌 평균(53%)이나 인근 국가들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. 이는 충분한 기업 수요에도 불구하고, 제도적 제약과 전력망 수용 능력 부족 등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실질적인 전환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다. 단, 정부가 관련 제도를 정비할 경우, 단기간 내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.

l  공개서한은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PPA 제도 개선 방향에 환영을 표하며, 실효성 확보를 위한 ▲사용료·부대비용의 투명성, ▲계약조건 완화, ▲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. 

[전기신문]